[날씨] 낮에도 쌀쌀, 강풍 주의…설악산 첫눈 관측
예년보다 빠르게 가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 설악산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4도,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4도를 보였고요.
보시다시피 첫눈도 관측됐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9일 빨랐는데요.
오늘 내륙도 찬바람이 강했습니다.
아침에 서울 9.4도로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고요.
낮 동안에도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11도에 그치면서 평년수준을 10도 이상 밑돌겠고요.
남부지방도 전주가 15도에 머물겠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한 낮기온을 보시면 오늘 서울 11도, 광주 16도, 청주 14도, 부산 19도가 예상이 되고요.
그밖의 지역 낮기온 세종과 안동 14도, 창원 19도에 그치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입니다.
현재 일부 내륙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고, 빗줄기가 강한 편은 아닙니다.
오늘 밤까지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양은 5mm 내외로 적겠습니다.
문제는 바람입니다.
해안가와 제주도는 물론, 서울을 비롯한 일부 내륙에도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 강원영동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고, 특히 해안가와 산지에서는 초속 25에서 30m에 달하는, 태풍급 돌풍이 불겠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하늘은 맑아지겠지만, 오히려 날은 더 쌀쌀해지겠고요.
아침에 서울 7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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